콜로라도 지역은 수많은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그 중 덴버 기준으로 가장 접근성이

좋으면서 유명한 곳은

글렌우드 스프링스란 곳입니다.

 

이 곳은 덴버에서 I-70를 타고 

서쪽으로 약 3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또한 스키리조트로 유명한

Aspen 지역과 인접하여 있기 때문에

스키를 즐긴 후 이 곳에서

저렴한 숙박에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흔히 일본에 소재한 스키장 정도나

스키를 타고 온천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 지역도 스키와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방문하기 좋은 계절은

아무래도 겨울입니다.

 

추천 온천

 

이 곳의 온천은 2개 중 하나를 가시면 됩니다.

 

1) Glenwood Hot Springs

 

아마도 콜로라도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이 아닐까 합니다.

 

대략 이런 이미지입니다.

 

풀장 형식으로 되어 있고

엄청나게 큽니다.

 

자기들 홍보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 온천 풀장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사람도 엄청나게 많지만

풀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크게 번잡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조금 대중적인 느낌의 온천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특히 밤이 되면 조명이 아름다워

분위기가 좋습니다.

 

2) Iron Mountain Hot Springs

 

이 곳은 글렌우드 핫 스프링스보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의

야외 온천장입니다.

 

가격도 조금 더 있는 편이고

글렌우드 핫 스프링스보다

더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https://www.ironmountainhotsprings.com/

 

Iron Mountain Hot Springs ~ Glenwood Springs, Colorado

Iron Mountain Hot Springs mineral hot springs pools in Glenwood Springs on the bank of the Colorado River. Enjoy mineral hot springs pools, casual dining.

www.ironmountainhotsprings.com

 

가는 방법

 

덴버에서 I-70를 타고

서쪽으로 약 3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이 곳까지 오기 위해서는 2개 정도의 큰

산봉우리를 넘게 됩니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기 때문에

눈이 조금이라도 올 때에는 안전을 위해

가능한 운전을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여행 일정

 

온천만을 위해 당일로 이 곳을 찾아도 무방하지만

다른 여행지와 연계하여

이 곳을 들렀다 가는 식으로 하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예를 들면, 가을에 단풍 구경을 할 때

아스펜 마룬 벨을 구경 후

글렌우드 스프링스에 숙박을 하면서

온천을 즐겨도 좋을 듯 합니다.

 

장거리 자동차 여행객에 있어서는

글렌우드 스프링스가 서부의

라스베가스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이 곳에 쉬어갈 수도 있을 겁니다.

 

콜로라도의 긴 겨울동안

한번 쯤 가서

따스한 기운을 받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에반스 산은 한국에서는

소개되지 않는 관광명소입니다.

 

덴버 기준 서쪽에 위치한

이 산은 14,265ft로 4,348m가 되는

높은 산입니다.

 

하지만 한국 관광책자에서 자주 소개되는 곳은

Pikes Peak 라는 곳으로

해발 4,300m 정도 되는 곳입니다.

 

보통 콜로라도 스프링스 인근

관광지로 많이 소개됩니다.

 

이 Pikes Peak와 Mt.Evans는 

여러 점에서 유사합니다.

 

우선 4,000m가 넘는 우뚝 솟은 고봉이나

차로 정상 인근까지

접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덴버에서 접근성 측면에서도

Pikes Peak와 Mt.Evans는 

1시간 40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 비슷합니다.

 

다른 점은 Pikes Peak의 도로는

유료로 차량 한 대당 40달러 정도하지만

 

Mt.Evans의 경우에는 

국립공원 패스가 있다면 무료라는 점입니다.

 

어차피 4,000m 넘는 정상의 경관을

보는 것이 목적이니

무료로 이용해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가는 방법

 

덴버를 기준으로 I-70를 이용하여

아이다호 스프링스에서 나가

산 정상 인근까지 도로가 있어 차량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산 정상 인근으로 갈수록

도로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주의하셔서 운전하셔야 되겠습니다.

 

여행 일정

 

이 곳은 해발고도 4,000m 가 넘는 지역인만큼

여름 시즌을 제외하고는 기상문제로 인해

도로를 폐쇄하여 이용이 불가합니다.

 

한 여름에 가시더라도 긴 팔을 입지 않으면

썰렁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기 때문에

추위에 약하신 분들은 얇은 점퍼 정도가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 다가갈수록

어지러움증을 느끼실 수도 있기 때문에

고산지대에 약하신 분들은

중간 호수가 나오는 지점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올라가시길 추천합니다.

 

산 정상에서 1~2시간 정도 머물면

충분하나 산 정상 주차장 크기에 비해

많은 차량이 오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여 너무 늦게

출발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여행 후기

 

미국 여행에서 자동차로

2시간 이내 거리이면 그냥 동네 여행하는

수준으로 생각됩니다.

 

도시락을 챙기셔도 되나

바람이 세고 마땅히 먹을만한 

피크닉 에어리어가 잘 되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일정을 빨리 마치고

산에서 내려와

식사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덴버의 높은 건물이나 주립 공원 전망대에 가면

주변 경관을 설명해 놓은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록키 산맥 쪽의 경우

우뚝 솟은 산 정상 몇몇에 대하여

설명이 나옵니다.

 

이 때 빠지지 않는 산 정상이

에반스 산입니다.

 

누군가 이러한 지도를 보고 설명할 때나

자기들끼리 둘러볼 때도

에반스 산을 보통 많이 얘기합니다.

 

4,000m 가 넘는 고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 산이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이 산이

남쪽의 캐슬락에서부터 북쪽의 불더까지

웬만한 지역에서도

다 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산 정상까지 자동차로 접근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산 정상보다 사람들이 많이

가봤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이러한 궁금증으로

검색을 해보다

우연히 여기에 차로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산 정상에 올라가는 도로의 모습입니다.

 

 

 

 

이 정도 고도에 올라서게 되면

하늘의 구름이 참 빨리도 움직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또한 구름으로 그늘진 지역에 있으면

거짓말 같이 온도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서늘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한 없이 올라가지만

저 위의 차를 보면 아직 많이 남았구나

생각이 듭니다.

 

이 곳의 느낌은

이탈리아 돌로미테 지역과 비슷합니다.

 

아마 이 정도 고도로 올라서면

비슷한 식생이 나타나게 되고

자갈과 같은 돌들이 굴러다니게 되어

그런 것 같습니다.

 

산 정상 중간에 호수가 나오는데

많은 차량들이 멈춰서서 

잠깐씩 쉬고 갑니다.

 

호수도 볼만 하기 때문에

잠깐 멈춰서서 쉬고 갑니다.

 

 

산 정상에 올라서 주차를 하시면

Summit of Mount Evans 

Elevation 14,130 feet

로 적혀 있는 표지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사진 한 장 찍으시면 됩니다.

 

산 정상에 올라서면 안구정화가 됩니다.

저 멀리까지 내다보이는 전망을 보고 있으면

가슴까지 시원해집니다.

 

정상 옆에 돌무더기처럼 보이는 곳이 있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는 고도 등으로 문제로 

구토를 유발하거나

숨쉬기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굳이 무리하여 올라갈 필요 없으니

본인의 체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돌무더기로 된 산 끝에 올라가면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한 여름에 시원함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 곳에 가셔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청량함을 느끼고 오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Black Canyon of the Gunnison National Park, Colorado은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접근성 등으로 인해

많이 찾지는 않는 곳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거의 수직으로 깍아 내리 꽃는

검은색 절벽과

그 절벽 사이 까마득히 보이는 곳에

유유히 흐르고 있는

Gunnison 강의 조합을 보고 있으면

신비로움이 느껴집니다.

 

가는 방법

 

이 국립공원은 콜로라도 남서부 방면으로

5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사 베르데 국립공원과 마찬가지로

이 곳만 보기 위하여 따로 여행 계획을 잡기 보다는

메사 베르데 등 다른 여행지와 연계하여 

동선을 잡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숙소

 

가장 가까운 마을은 Montrose 라는 곳으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구니슨 강을 따라

많은 캠핑장이 있기 때문에

캠핑족이라면 이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여행일정

 

블랙 캐년까지 운전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인근의 다른 여행지와 묶어서

최소 2박 3일의 일정으로 해야

무난한 일정이 됩니다.

 

여행 동선은 메사 베르데 여행 소개 편에서

나온 동선을 참조하시면 되는데

 

사실 블랙 캐년에서 나와 Gunnison이라는

도시를 통과하여

Poncha springs까지 가는 길이

무척 아릅답습니다.

 

글렌우드 스프링스를 통과하여 갈 수도 있지만

시간이 비슷하기 때문에

운전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이 경로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 후기는

메사 베르데 여행기와 같이 묶어서 할 예정입니다.

 

 

콜로라도에 다시 한 번 꼭 가보고 싶은 곳을
한 군데 뽑으라고 한다면
가을의 마룬 벨 단풍여행을 선택하겠습니다.

봄꽃 여행이나 단풍 여행은
매년 가도 지겹지가 않습니다.

그동안 다녔던 단풍 여행 중
끝판왕이라고 한다면
아스펜 인근에 위치한 마룬 벨이 될 거 같습니다.

물론 아직 다녀보지 못한
무수한 곳이 있지만
그만큼 콜로라도에 계신다면
이 단풍놀이는 후회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가는 방법

덴버에서 편도 3시간 거리로
당일로 다녀오기
살짝 부담되는 거리입니다.

I-70를 타고 가다 글렌우드 스프링스에서
아스펜 방향으로 내려가 갈 수도 있지만

트윈 레이크라는 곳을 경유하게 되는
경로를 추천합니다.

대략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지만
이 트윈레이크부터는 가을 단풍놀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트윈 레이크 가는 길목 전후부터
도로 상태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이 길을 안내하는 구글 맵을 보며
정상적으로 안내하는 지 의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트윈 레이크를 지나
양방향 통행이 어려운 구간도 나오니
조심히 운전하셔야 합니다.

차 한 대 안 지나갈 것 같지만
단풍놀이로 차가 많이 다닙니다.

여행 일정

이 곳의 단풍은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가

적기라고 합니다.

 

보통 이 기간에는 날씨가 좋기 때문에

적당한 주말을 선택하셔서

당일치기로 다녀오시면 됩니다.

 

다만, 당일로 다녀올 시에는
아침 일찍 출발할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 후기

날짜를 보니 9월 29일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단풍 놀이인만큼 여유 있게
운전하면서 중간중간
마음에 드는 곳에서 멈춰서서 사진도 남깁니다.

 

트윈 레이크에 가는 길

푸르른 하늘과 색이 바뀌어 가는 언덕의 풍경입니다.

언덕처럼 보이는 산정상에는

아직까지 살아남은 눈덩이도 있습니다.

 

마룬벨까지 가기 위하여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마룬 벨로 이동해야 합니다.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Aspen Highlands ski resort 라고

구글맵에 치고 가시면 됩니다.

 

이 주차장에서 바로 셔틀버스를 타고

마룬 벨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 주차장은 크지 않기 때문에

꽉 찼다면 돌아가라고 하지만
몇 바퀴 돌면서 기회를 보아
재빨리 주차해야 합니다.

이 주차장을 놓치면 가뜩이나
피곤한 상태가 배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Aspen 마을 어딘가에 주차 후

Aspen에서 이 곳 Aspen Highlands ski resort까지

버스를 타고 다시 이 곳까지 와야하기 때문입니다.

이 주차장에서 셔틀을 타고
또 마룬 벨에 가야하니
그 고생은 말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마룬 벨의 가을 경관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사진으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마룬 벨 초입에서 보이는 풍경

 

마룬 벨에 다가갈수록 산 아래 물들고 있는 나무들이 보입니다.

 

당일로 오고 가기 피곤할 수 있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한정된 기간에만 경험할 수 있으니

가을에는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