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 주는 스키/스노우보드를 즐기기에

매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덴버를 기준으로 당일로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다양한 스키장,

긴 시즌기간, 좋은 설질 등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키장들이 덴버에서 2시간 내에 위치하고

스키장 인근의 숙박시설 가격이 결코 착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당일로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즌기간이 2019~2020년 시즌 기준으로

10월부터 스키장들이 시작하였는데

대부분 4월 중순까지 오픈하기 때문에

거의 반년간 스키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녀가 초등학생인 콜로라도에 거주하시는 분들

Epic school kids라는 무료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무제한은 아니지만 충분히 무료로 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하여는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안내합니다.

 

Keystone Outback에서 보이는 풍경 오른편 산에 보이는 곳이 Breckenridge ski resort입니다. 

하지만 콜로라도의 스키장이

좋은 시설 등으로 인한 명성만큼 리프트권이 비쌉니다.

 

저가로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지만  평균적인 스키장의 리프트권은

1일 성인 정가 기준으로 150달러 정도 됩니다.

 

한국과 같이 상시 적용되는 신용카드 할인 프로그램도 없기 때문에

소소한 프로모션 등을 통하여 구입한다 하더라도

혼자 즐기는 게 아닌 전 가족이 이용한다고 하면

꽤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장점과 단점을 고려하여

약 6개월 간 겨울스포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스키/스노우보드를 마음껏 즐기려고 한다면

시즌권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시즌권은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 다루고

이에 앞서 콜로라도의 스키장에 대한 간단한 정보부터 시작합니다.

 

 

콜로라도 스키장은 크게

3종류(EPIC pass 이용 스키장, IKON pass 이용 스키장, 그 외 스키장)

구분하여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메리어트, 힐튼과 같은 거대 호텔 체인과 같이

EPIC과 IKON이라는 거대 스키장 체인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두 개의 세계적인 스키장 체인은

북미를 중심으로 유수한 스키장을 사들이거나 제휴를 하여

스키어들에게 다양한 스키장을 이용 가능하게 합니다.

 

콜로라도의 많은 스키장들이 이 두 체인에 속해 있으며,

이 두 체인에 속해 있지 않은 스키장도 물론 있습니다. 

 

 한국을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시즌권 하나를 가지고 용평스키장, 대명 비발디 등

여러 개의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니 정말 큰 혜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스키장과 슬로프를 경험해보는 것이

스키를 즐겁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 두 체인에 속해있는 스키장들

대부분 웬만한 한국 스키장들보다 큰 점을 고려한다면

시즌권이 아깝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두개의 시즌권 모두 콜로라도 스키장 뿐만 아니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 일본, 유럽, 호주 등에

위치한 다양한 스키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에픽은 북미, 일본, 유럽 / 이콘은 북미, 호주, 뉴질랜드). 

 

콜로라도 스키장만을 기준으로 한다면

EPIC pass의 경우 Vail ski resort를 중심으로

Beaver Creek, Keystone, Breckenridge, Crested butte 등

총 5개의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는 시즌권입니다.

 

IKON pass는 Aspen을 대표로 하여

Steamboat, Copper Mountain, Arapahoe Basin, Winter Park, Eldora 등

총 6개의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는 시즌권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 중 Epic pass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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